<네이버웹마스터도구> <구글 서치콘솔> '그림 주변의 것들' 카테고리의 글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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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주변의 것들

'우키요에'가 뭐예요? 지난 포스팅에서 모네가 우키요에의 영향을 받았다는 말을 했는데요, 오늘은 우키요에가 무엇인지 한 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키요에(Ukiyo-e, Ukiyoe , 浮世絵(부세회)) 는 한자 의미를 그대로 풀이하면 '떠다니는 세상의 그림'이라는 뜻으로, 일본 에도시대(17세기~20세기) 초 서민 계층 사이에서 유행했던 목판화입니다. 당대 사람들의 일상생활이나 풍경, 풍물 등을 그린 풍속화를 말합니다. 소재는 미인화, 가부키 배우, 풍경화 등이 주로 그려졌는데, 그 중에서도 미인화가 가장 인기 있는 소재였고, 이를 통해 당시 미의 기준을 알 수 있다고 전해집니다. 처음에는 단색으로 그렸지만 18세기에 들어서면서 여러 가지 색상을 사용한 니시키에(錦繪)가 발명되어 대중화의 길을 걷게 됩니다. 우키요에의 특징.. 더보기
화이트라고 다 똑같은 것이 아니다. 취미로 화실에 가서 그림을 그릴 때, 처음에는 화이트가 다 똑같은 줄 알았어요. 그런데 시간이 지나고 물감을 따로 사려고 화방에 가보니 화이트 컬러가 한 가지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깜짝 놀랐어요. 징크, 티타늄, 퍼머넌트, 실버, 플레이크, 믹스, 파운데이션 화이트 등 정말 다양하더라고요. 오늘은 그 중에서 가장 많이 쓰는 징크 화이트와 티타늄 화이트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1782년 프랑스에서 발명되고 1845년에 공업적으로 제조하기 시작했습니다. 징크 화이트는 차이니즈 화이트라고 부릅니다. 징크 화이트가 나오기 이전까지는 주로 실버 화이트를 사용했는데 건조성이나 균열은 없지만 황화물계 안료와 섞으면 황화현상을 일으켜 검게 변한다는 단점이 있었죠. 이에 비해 은폐력이 약한 징크 화이트는 다른 색과 섞어.. 더보기
환상적이고 매혹적인 블루 <울트라 마린 Ultramarine>을 아시나요? 오늘은 눈길을 사로잡는 환상적이고 매혹적인 블루 '울트라마린'의 유래, 원료 그리고 쓰임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1. 먼저 이름의 유래를 알아보겠습니다. 울트라 마린의 원료는 청금석인데 12세기 이후 몽골 제국이 흥하면서 동서양 교역로가 열리자 지중해 연안지역과 몽골 제국에서 청금석이 유통되고 인기를 끌면서, 이를 구하기 위해서는 지중해를 넘는 긴 여정이 필요했던 거죠. 그래서 ‘바다를 건너다’라는 의미의 ‘울트라마린’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2. 원료인 '청금석'은 무엇? 청금석 또는 라피스 라줄리(Lapis Lazuli)는 불투명하고 짙은 파랑에 하얀 줄이 나 있고 황금빛 조각이 섞여 있는 대리석과 비슷한 준보석으로, 중세 라틴어로 ‘천상의 돌’이란 뜻으로 ‘하늘의 푸른 돌’이라고도 번역.. 더보기